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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스데스크

광주3원) 공감.. 시기는 이견

< 앵커 >
지역 시민,사회단체가
문재인, 안철수 두 대선 후보측에
단일화를 위한 '토크 콘서트'를 제안했습니다.

두 후보측은
'단일화 논의' 자체에는 공감했지만
시기에 있어서는 입장이 달랐습니다.

단일화를 앞두고
주도권 경쟁이 치열합니다

한신구 기자의 보도

< 기자 >

"소통과 통합, 소수와 약자를 배려하는
정부를 일구는데 마중물이 되자"

광주지역 시민,사회단체가
정치 개혁과 정권 교체를 이뤄내기 위해서는
문재인,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가 필수라며,

이를 논의하는 토크 콘서트를 갖자고
두 후보측에 공식 제안했습니다.

이들은 특히
세력분배나 정책 짜깁기같은 물리적결합이 아닌
화학적 결합을 통해서만이
정권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이 가능하다며,

그 단초를 오는 25일에서 31일 사이
광주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

◀INT▶ 이상옥 이사장
광주 YMCA

문재인 후보측은 이에 대해
이달 말쯤이면 후보 단일화에 대한
국민들의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했다며,
후보의 일정을 조정해서라도
참여하겠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.

◀INT▶ 우상호 공보단장

반면 안철수 후보측은
지금은 두 후보가 각자 뛰며
지지율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게 먼저라면서,
조속한 후보 단일화 요구에는
일단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

◀INT▶ 조정관 교수

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
시기적으로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
두 후보측 ..

여기엔 후보 단일화 논의 과정에서
최대한 주도권을 잡겠다는
양측의 계산이 깔려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.

엠비시 뉴스 한신구 ◀ANC▶◀END▶
한신구